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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투자&경제

어스워스 다모다란의 투자철학 - 어스워스 다모다란

by 토라. 2021. 10.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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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요

이번에 3독째를 한 책입니다.

저번주 주말이 원치않게 3일 연휴가 되어서...

시간이 있는 김에 책 한권 보자 싶어서 봤네요. 

 

제가 제일 존경하는 투자자는 버핏이지만, 

저에게 영향을 가장 많이 끼친 분은 다모다란 교수님입니다.

 

다모다란 교수님은 다른 책에서 스스로를 '넘버 크런쳐'에 속한다고 하셨는데, 

저는 그야말로 '넘버 크런쳐' 속성의 극단에 있는 사람이거든요 ^^:;;

성향쪽으로 따진다면 다모다란 교수님보다 더 심한 성향을 가지고 있을수도 있습니다. 

 

그러다보니 다모다란 교수님이 하시는 말씀 하나하나가 굉장히 쉽게 와닿더라구요. 

크게 고민없이 머리에 박히는 느낌이랄까?? 그래서 다모다란 교수님의 글을 읽는 것을 참 좋아합니다. 

 

https://www.youtube.com/playlist?list=PLUkh9m2BorqlDJlnBXUaJaMRNE7UDckn6

 

Investment Philosophies

This is a class that looks at investing through the prism of an investment philosophy, i.e., a coherent way of thinking about markets, how they make mistakes...

www.youtube.com

 

영어가 되신다면 이 강의를 듣는 것도 좋아보입니다. 

저는 영어가 안되서.. 그냥 슬라이스 넘기듯이 봤는데 이 책과 내용이 크게 다르지 않더라구요. 

강의 제목도 책 제목이랑 똑같고.. 아마 이 책 강의가 아닌가 싶습니다. 

 

아이튠즈U가 있으신 분들은 수업 자료도 PDF로 받을 수 있습니다 ^^

 

Part 1 : 챕터 1 ~ 챕터 6

책을 자의적으로 두분으로 나누면 챕터 1~ 챕터 6을 총론, 

챕터 7 ~챕터 14를 각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이 총론 부분이 훨씬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2독째부터는 총론은 꼼꼼히, 각론은 가볍게 보는 방식으로 봤었습니다. 

 

- 투자에 성공하려면, 시장의 특성은 물론 투자자의 개성에도 맞는 일관된 투자철학부터 갖춰야한다. 다시 말해서, 투자에 성공하려면 다른 사람이 성공한 요인을 알아낼 것이 아니라, 자신을 더 깊이 파악해야 한다.

 

그야말로 정론인 이야기입니다. 이 구절만 확실히 새겨도 돈값은 하죠. 

제가 종종 하는 말이 있습니다. 투자공부란 결국 본인에게 가장 적합한 투자전략을 찾아내는 과정이라고...

저는 제가 스스로 생각해낸 말이라 생각했는데 알게모르게 다모다란 교수님 영향으로 하게 된 생각 같습니다 ㅋㅋㅋ

 

결국 투자공부를 해야하는 이유는 이 문장에 다 담겨 있죠. 

100명의 투자자가 있으면 100가지의 투자전략이 있고,

결국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투자전략은 스스로 찾아나가야 합니다. 

 

- 투자철학이란 시장의 작동원리와 투자자들의 실수를 바라보는 일관된 사고방식이다. 

- 대부분 투자전략은 투자자들이 주식을 평가할 때 저지르는 실수를 이용하기 때문이다.

 

제 짧은 감상에 이 책의 총론을 다 담긴 힘듭니다. 

책이 두꺼워서 부담된다면 챕터 6까지만이라도 읽어보세요. 

돈과 시간이 전혀 아깝지 않은 책입니다. 

 

 

Part 2 : 챕터 7 ~ 챕터 14

챕터 7부터는 각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각 전략이 가지는 의미, 장단점, 실제 성과는 어떤지 꼼꼼하게 다룹니다. 

 

다른 투자책들과의 가장 큰 차별점은 바로 레퍼런스가 꼼꼼히 달려 있는 것입니다. 

다모다란 교수님이 어떤 주장을 할때 그 근거가 되는 논문들을 다 표시해두었죠.

저도 몇몇 논문들은 일부러 찾아보기도 했습니다. 

굉장히 편하더라구요. 

 

이 각론 부분은 가볍게 읽으면서 자신에게 가장 근접한 투자전략 부분만 꼼꼼히 읽으셔도 좋을 듯 합니다. 

저라면... 챕터 8, 가치투자부분을 꼼꼼히 읽는 것이죠. 

 

이 역시 저의 짧은 감상에 다 남기기가 힘듭니다. 

 

아마 시간이 충분히 지나면, 이 책은 증권분석이나 현명한 투자자급의 고전으로 취급받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만 다모다란 교수님 책의 단점이 하나 있는데... 

교수님이 워낙 뛰어나셔서 그런지 너무 중요한 내용을 너무 당연한 듯이 넘어가 버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래서 내 지식 수준에 따라 책이 다르게 느껴지는 느낌이 있어요. 

이 책 뿐 아니라 다른 다모다란 교수님 책이 대충 다 그렇습니다;;;;

 

그래서 내가 어떤 지식을 더 익히고 책을 다시 보면

"와! 이게 이런 뜻이었어??" 라는 부분이 하나씩 생기더라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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