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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5

불교는 왜 진실인가 - 로버트 라이트 감상평 - 책 제목을 잘 못 정한 것 같다. 불교 내용은 거의 없음. - 내용 자체는 명상에 관한 책. - 명상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은 읽어볼만하다. 개요 최근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지인이 추천해줘서 읽었습니다. 사실 제목만 보고서는 불교철학에 관한 내용인 줄 알았는데, 막상 불교적인 내용은 거의 없네요. 차라리 명상에 관한 가이드라고 했으면 더 대중화 됐을 것 같습니다. 제가 명상을 시작한지 1년 정도 됐네요. 어디서 명상을 제대로 배운 것도 아니고, 그냥 책 몇개 보고, 유툽 몇개 보고 하고 있는건데, 그래서 명상의 목표란걸 잘 몰랐습니다. 대충 해도 일단 스트레스는 풀리기때문에 계속 했었지요. 이 책은 명상을 어떤 효과를 목표로 해야하는지 아주 잘 가이드해주고 있습니다. 저자가 명상캠프에서.. 2022. 3. 16.
에픽테토스의 인생을 바라보는 지혜 - 에픽테토스 총평 - 가벼우나 가볍지 않은 책. - 그냥 읽고 끝낼 책이 아니라 곰곰히 씹고 맛보고 즐겨야 할듯. 개요 그리스, 로마 철학입니다. 스토아학파라는데... 사추실 잘 모르고 걍 읽었습니다. 분량은 적네요. 그냥 읽으면 1시간 이내로도 읽을 정도의 분량입니다. 하지만.. 결고 가벼운 책은 아닙니다. 한문장, 한문장씩 곱씹어 봐야겠네요. 전체적은 느낌은... 불교철학 같기도 하고, 한빈의 철학 같기도 하고... 약간 도가의 느낌도 나고... 어찌보면 현대 심리학적인 내용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결국 내 삶의 주인은 나다. 나 자신의 행복을 추구해야한다... 정도로 요약됩니다. 많은 철학서가 그렇듯이 에픽테토스가 직접 저술한 책은 아닙니다. 그의 제자였던 아리아노스가 그의 말들을 책으로 만들었고, 그것을 다.. 2021. 10. 5.
시장의 마법사들 - 잭 슈웨거 총평 - 트레이더를 인터뷰한 책이지만 가치투자자도 한번은 읽어볼만한 책. - 역시 정상에 오르면 결국 하는 말은 비슷하다. 개요 지인에게 추천을 받아서 읽어보았습니다. 사실 표지만 보았을 땐 저랑 맞지 않을 내용이라는 편견이 있었고, 실제로 제가 추구하는 투자법과는 전혀 다른 분들의 인터뷰더라구요. 책의 저자인 잭 슈웨거는 챌에서 "명 트레이더의 인터뷰"라고 종종 밝히고, 또 투자자와 트레이더의 차이점을 이렇게 정의했습니다. 1. 투자자는 항상 매수포지션만 취하지만, 트레이더는 매수포지션 뿐 아니라 매도포지션도 취한다. 2. 투자자는 투자하기에 가장 적합한 주식을 찾는데 관심이 많고, 트레이더는 시장의 방향에 관심이 많다. 3. 투자자와 트레이더는 어느 한쪽에 더 훌륭한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니다. 이 정.. 2021. 10. 3.
이야기 인도사 - 김형준 총평 - 잘 모르던 인도사를 크게 볼수 있어서 좋았음. - 인도사 입문으론 참 좋은듯 개요 투자관련 책을 제외한다면.. 제가 가장 많이 읽는 책은 역사관련 책입니다. 그러나 전 주로 고대사와 중국사를 좋아해서... 나름 역덕후지만 좀 편향되게 읽고 있었죠. 그래서 인도사는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끽해봐야 무굴제국, 티무르제국 정도? 아, 마우리아왕조, 굽타왕조 정도... ㅎㅎㅎㅎㅎ YES24 북클럽에서 읽고 싶은 책은 얼추 다 읽었는데 기간이 좀 남아서 어디 뽕뽑을거 없나 싶어서 일단 보기 시작했습니다. 인도사가 생각보다 재밌네요. 당대에 쓰여진 역사책이 없는게 좀 아쉽지만... 선사 시대 - 인더스 문명 - 남인도 지방은 청동기 시대가 없었음. 아리아인의 침입으로 신석기 시대에서 바로 철기 시.. 2021. 10. 2.
거대한 분기점 - 폴 크루그먼, 토마스 프리드먼 외. 총평 - 미중분쟁이 이슈였던 시절 경제학의 거두들의 견해를 볼수 있어서 좋았음. - 그런데 왜 여기에 최배근이?? 원서엔 없고 한국어판에만 최배근이 들어가있음 - 심지어 표지에도 지 얼굴을 넣었음. 진짜 역겨움. - 한국어판에만 억지로 집어넣은 최배근 챕터만 빼고 보면 참 좋은 책. 개요 폴 크루그먼의 책을 읽고 싶어서 북클럽을 가입했습니다. '불황의 경제학'을 먼저 읽고 이 책을 읽었네요. 이 책은 폴 크루그먼 외 6인이 코로나 직전, 그러니까 미중무역분쟁이 한창이던 시절 각자의 견해를 인터뷰한 책입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번역을 할때 원서에 없는 내용을 끼워 넣는 것을 아주 싫어합니다. 우리나라 번역서 중에 그런 책이 좀 많은데... 심지어 이 책은 최배근을 끼워놓았네요. 읽다가 최배근 챕터 나오.. 2021. 9.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