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인문&교양6 명상록 - 아우렐리우스 (천병희 역) 감상평 추천도 : 4.5 / 5.0 -추천대상 1. 심적으로 심란하던가, 최근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 분. 2. 고대 그리스-로마 철학, 그 중 스토아철학을 공부하고 싶으신 분. -비추천대상 1. 실용주의자 작년 겨울 현대지성에서 나온 명상록을 읽었습니다. 당시엔 큰 감흥이 없었는데요, 최근 다른 책을 읽다 제가 존경하는 가이 스피어가 이 책을 두고두고 읽는다는 구절을 보고, 다시 한번 읽어야겠다고 생각해서 구입하였습니다. 그리스-로마서적은 천병희 교수님 번역이 진리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엔 현대지성판이 아닌 천병희 교수님 번역을 선택했죠. 결론적으로 다시 한번 읽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천천히... 제가 명상을 한다고 생각하며 차분하게 숙독을 하였는데요, 두고두고 읽을 만한 가치가 있다.. 2022. 8. 6. 불교는 왜 진실인가 - 로버트 라이트 감상평 - 책 제목을 잘 못 정한 것 같다. 불교 내용은 거의 없음. - 내용 자체는 명상에 관한 책. - 명상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은 읽어볼만하다. 개요 최근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지인이 추천해줘서 읽었습니다. 사실 제목만 보고서는 불교철학에 관한 내용인 줄 알았는데, 막상 불교적인 내용은 거의 없네요. 차라리 명상에 관한 가이드라고 했으면 더 대중화 됐을 것 같습니다. 제가 명상을 시작한지 1년 정도 됐네요. 어디서 명상을 제대로 배운 것도 아니고, 그냥 책 몇개 보고, 유툽 몇개 보고 하고 있는건데, 그래서 명상의 목표란걸 잘 몰랐습니다. 대충 해도 일단 스트레스는 풀리기때문에 계속 했었지요. 이 책은 명상을 어떤 효과를 목표로 해야하는지 아주 잘 가이드해주고 있습니다. 저자가 명상캠프에서.. 2022. 3. 16. 멘탈의 연금술 - 보도 섀퍼 개요 제가 투자에 입문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늘 추천하는 책들이 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보도 섀퍼의 돈"이라는 책인데요, 돈을 대하는 태도를 확립시키기 위해 참 좋은 책이었죠. 그래서 이 책도 단지 저자가 '보도 섀퍼'이기 때문에 읽어봤습니다. 그런데 추천할 만한 책은 아니네요;;;; 20대때나 읽으면 좋은 책일려나... 저도 이제 나이가 들고, 사회경험이 많다보니 이렇게 총론만 있고, 각론은 없는 책이 별로 와닿지가 않습니다. 책 속 구절 - 이것이 내가 할 수 있는 일인가? 라는 질문을 숙고하는데 시간을 쓰지마라. 이것을 어떻게 해야 내가 해낼 수 있는가?에 집중하라 - 특히 부정적 감정에 휩싸여 있을 때는 절대 포기해서는 안 된다. - 문제가 발생했을 때 우리가 해야 하는 일은, 걱정을 바라보지 .. 2022. 2. 5. 자유론 - 존 스튜어트 밀 개요 최근 티몬에서 밀리의 서재 1년 구독권 61000원 행사를 했죠 ^^ 북클럽이나 리디셀렉트는 종종 이용하지만, 밀리의 서재는 이용해본 적이 없어서, 일단 무료 한달 가입으로 이용해봤습니다.... 만 참 읽을 만한 책이 없네요 ^^;;; 최근 친구와 토론을 한 적이 있습니다. 언론의 자유를 어디까지 보장해줘야하냐....에 대해서 인데, 사실 우리가 토론해봐야 얼만큼 토론하겠습니까 ^^:; 다 아는게 얇팍한데 ㅎㅎㅎㅎ 그래서 이 책이 그 주제에 대한 답이 될 것 같아서 읽어 보았습니다. 서평 총 5장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장 서론 2장 사상과 토론의 자유 3장 인류의 복리를 위해 필수적인 개성 4장 사회가 개인에 대해 가지는 권한의 한계 5장 적용 일단 총론적인 감상을 먼저 말하자면 2장까지만 읽으.. 2021. 12. 13. 명상록 -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총평 - 어렵다... - 서양철학에 대한 생각이 조금 바뀌었음. 개요 에픽테토스를 읽었으니 이어서 볼 책을 찾다가 알게 된 책입니다. 명군으로 유명한 로마 황제지만, 또 한 명의 철학가로서도 이름이 높다고 하더군요. 저는 정말 서양철학에 대해선 아는게 없습니다. 그쪽 방면으로 읽어 본 책이라고 해봐야 '소크라테스의 변명' 정도밖에 없었고, 동양철학이 너무나도 재밌었기에 굳이 서양철학까지 관심을 가지지도 않았구요. 그냥 막연히 서양철학은 실증적이고, 현실적이다. 정도로만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에픽테토스에 이어 이 '명상록'을 읽고나니 생각이 조금 바뀌더군요. 의외로 동양철학, 특히 불교철학과 매우 유사합니다. 하지만 참 어렵네요.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황제의 가르침이 아직은 가슴에 새겨지지 않습니다... 2021. 11. 9. 에픽테토스의 인생을 바라보는 지혜 - 에픽테토스 총평 - 가벼우나 가볍지 않은 책. - 그냥 읽고 끝낼 책이 아니라 곰곰히 씹고 맛보고 즐겨야 할듯. 개요 그리스, 로마 철학입니다. 스토아학파라는데... 사추실 잘 모르고 걍 읽었습니다. 분량은 적네요. 그냥 읽으면 1시간 이내로도 읽을 정도의 분량입니다. 하지만.. 결고 가벼운 책은 아닙니다. 한문장, 한문장씩 곱씹어 봐야겠네요. 전체적은 느낌은... 불교철학 같기도 하고, 한빈의 철학 같기도 하고... 약간 도가의 느낌도 나고... 어찌보면 현대 심리학적인 내용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결국 내 삶의 주인은 나다. 나 자신의 행복을 추구해야한다... 정도로 요약됩니다. 많은 철학서가 그렇듯이 에픽테토스가 직접 저술한 책은 아닙니다. 그의 제자였던 아리아노스가 그의 말들을 책으로 만들었고, 그것을 다.. 2021. 10. 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