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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인문&교양

에픽테토스의 인생을 바라보는 지혜 - 에픽테토스

by 토라. 2021. 10.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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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가벼우나 가볍지 않은 책.

- 그냥 읽고 끝낼 책이 아니라 곰곰히 씹고 맛보고 즐겨야 할듯.

 

개요

그리스, 로마 철학입니다. 스토아학파라는데... 사추실 잘 모르고 걍 읽었습니다. 

분량은 적네요. 그냥 읽으면 1시간 이내로도 읽을 정도의 분량입니다.

 

하지만.. 결고 가벼운 책은 아닙니다. 

한문장, 한문장씩 곱씹어 봐야겠네요. 

 

전체적은 느낌은... 불교철학 같기도 하고, 한빈의 철학 같기도 하고... 약간 도가의 느낌도 나고...

어찌보면 현대 심리학적인 내용 같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결국 내 삶의 주인은 나다. 나 자신의 행복을 추구해야한다... 정도로 요약됩니다. 

 

많은 철학서가 그렇듯이 에픽테토스가 직접 저술한 책은 아닙니다. 

그의 제자였던 아리아노스가 그의 말들을 책으로 만들었고, 

그것을 다시 축약한 책이라고 하네요. 

 

책 속 구절

- 진열대에 놓여 있는 것을 값도 치르지 않고 공짜로 얻길 바라는 것은, 옳지 않고 욕심을 부리는 일이다.

예를 들어 상추의 가격이 지폐 한 장이라고 가정하자. 지폐 한 장을 지불하는 사람은 그 대가로 상추를 얻고, 지폐 한 장을 지불하지 않으면 상추를 얻지 못한다. 

하지만 자신이 상추를 가진 자보다 궁하다고 할 수는 없다. 상추를 산 자는 상추를 가졌지만, 나는 상추를 사기 위해 돈을 지불하지 않았으니 상추 대신 지폐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 왠지 모르게 인상이 깊었던 구절입니다. 내가 행복하기 위한 대가는 무엇일까요??

아니, 오히려 내가 지불한 것 떄문에 행복하지 않은 것 아닐까요??? 행복을 대가로 무엇을 얻은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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