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평
- 책 제목을 잘 못 정한 것 같다. 불교 내용은 거의 없음.
- 내용 자체는 명상에 관한 책.
- 명상에 관심이 있다면 한번은 읽어볼만하다.
개요
최근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아서, 지인이 추천해줘서 읽었습니다.
사실 제목만 보고서는 불교철학에 관한 내용인 줄 알았는데, 막상 불교적인 내용은 거의 없네요.
차라리 명상에 관한 가이드라고 했으면 더 대중화 됐을 것 같습니다.
제가 명상을 시작한지 1년 정도 됐네요.
어디서 명상을 제대로 배운 것도 아니고, 그냥 책 몇개 보고, 유툽 몇개 보고 하고 있는건데,
그래서 명상의 목표란걸 잘 몰랐습니다.
대충 해도 일단 스트레스는 풀리기때문에 계속 했었지요.
이 책은 명상을 어떤 효과를 목표로 해야하는지 아주 잘 가이드해주고 있습니다.
저자가 명상캠프에서 겪은 내용들, 그리고 자신이 명상을 하면서 마인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 서술하는데,
저에겐 좀 더 명확하게 명상을 할 수 있는 힘을 준 것 같습니다.
책 속 구절
- 붓다가 말하기를 쾌락은 일시적이며 이런 사정 때문에 우리는 계속해서 불만족한 상태에 처한다고 했다.
- 내가 진화심리학을 파고들면서 알게 된 사실이 있다. 그것은 인간이 처한 상황에 대한 진실을 알았다 해서 그 자체로 우리의 삶이 나아지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 당신은 자신이 영화를 연출하는 감독이라고 여기지만 실은 당신은 단지 영화를 관람할 뿐이다. 이해하기 어려운 비유일지 몰라도, 어쩌면 "영화가 당신을 연출하는지" 모른다.
- 이렇게 볼 때 불교 명상 수행의 핵심적인 역설이 드러난다. 그것은 자아가 통제권을 쥐지 않았다는 사실을, 심지어 자아가 애당초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일때 오히려 자아는 더 큰 통제권을 쥔다는 사실이다.
- 충동을 약화시키는 비결은 충동에 맞서 싸우는 것이 아니다. 충동이 자연스레 일어나는 과정을 주의 깊게 관찰하는 것이다.
- 사물에 지나치게 강한 본질을 부여하지 않는 것이 바로 자유의 원천이다.
- 명상의 향상은 당신에게 영향력을 미치는 원인이 당신을 어떤 식으로 조종하는지 '알아차리는' 데 달려 있다.
- 작은 진실이라도 매일 보라. 그러면 더 큰 진실을 깨닫는 바탕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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