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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OOK/역사

이야기 인도사 - 김형준

by 토라. 2021.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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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평

- 잘 모르던 인도사를 크게 볼수 있어서 좋았음. 

- 인도사 입문으론 참 좋은듯

 

 

개요

투자관련 책을 제외한다면.. 제가 가장 많이 읽는 책은 역사관련 책입니다. 

그러나 전 주로 고대사와 중국사를 좋아해서... 나름 역덕후지만 좀 편향되게 읽고 있었죠. 

 

그래서 인도사는 아는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끽해봐야 무굴제국, 티무르제국 정도?

아, 마우리아왕조, 굽타왕조 정도... ㅎㅎㅎㅎㅎ

 

YES24 북클럽에서 읽고 싶은 책은 얼추 다 읽었는데 기간이 좀 남아서 

어디 뽕뽑을거 없나 싶어서 일단 보기 시작했습니다. 

 

인도사가 생각보다 재밌네요. 당대에 쓰여진 역사책이 없는게 좀 아쉽지만...

 

선사 시대 - 인더스 문명

- 남인도 지방은 청동기 시대가 없었음. 아리아인의 침입으로 신석기 시대에서 바로 철기 시대로 진입.

- 청동기 문명은 인더스 문명과 관련있음. 

- 인더스 문명은 아직 문자가 해독되지 않아 정확하게 밝혀진 것이 없음.

 

- 아리아인의 침입으로 인더스 문명은 소멸. 베다 시대로 진입

 

베다 시대

- 기원전 2000년경부터 기원전 600년까지의 기간. 

- 아리아인이 인도에 이주를 시작하면서 선주민들의 풍습과 융화됨. 

 

- 전기 베대 시대에 가부장제 및 카스트 제도의 발생. 

 

- 후기 베다 시대에는 아리아인이 점차 동쪽과 남쪽으로 진출. 

- 후기 베다 시대에 카스트 제도가 확립됨. 

  이전까진 피부색으로 정복민과 피정복민을 구별하였지만, 점차 복잡한 형태로 발전. 

- 농업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소를 신성시하는 경향이 강해짐. 

  소고기를 먹지 않는 관습도 이 시기에 나타남. 

- 브라흐만 계급의 제식주의로 인하여 브라흐마니즘은 점차 철학적 사색으로 바뀜.

 

비베다 시대

- 기원전 6세기 전후. 크게는 후기 베다 시대에 속함. 

- 브라흐마니즘에 대한 반작용으로 슈라마니즘이 커짐. 

 

- 반브라흐마니즘으로 불교와 자이나교의 발생. 

- 불교와 자이나교는 크샤트리아 계급의 지지로 급속도로 성장.

-이후 자이나교는 힌두교에 흡수, 불교는 브라흐마니즘의 종교개혁으로 인도에서 쇠퇴함.

 

마우리아  왕조 시대

- 기원전 6세기경부터 페르시아와 알렉산더대왕에 의한 침입을 겪음.

- 찬드라굽타의 출현으로 마우리아왕조 성립. 인도 최초의 통일국가를 이룸.

- 찬드라굽타는 중앙에서 파견하거나 인정한 관리를 통해 모든 변방 지역을 직접 통치.

* 중국식으로 말하면 군현제의 출현이네요. 역사적으로 한 국가의 힘이란 시스템의 힘입니다. 

  아직 많은 문화권이 봉건제에 가까운 정치체제를 이룰동안 한발 먼저 군현제를 실현시켰군요. 

 

- 아소카 왕의 출현. 불교를 전파시킴. 

- 정치적인 면에서도 서아시아 지역과 평화조약을 맺고, 정세를 안정시킴. 

* 찬드라굽타 - 빈두사라 - 아소카왕으로 이어지는 마우리아왕조의 번영기는 마치 한고조 - 문경지치 - 한무성세로 이어지는 한나라의 번영기와 유사하게 느껴졌습니다. 시기상으로도 비슷한 시기인데, 아마 역사적인 흐름이 이렇게 흘러가지 않았나 싶네요. 

* 이 시대의 이야기는 차후에 좀 더 자세한 책으로 읽고 싶어졌습니다.

 

- 아소카왕의 사후 마우리아왕조는 급격히 쇠퇴. 

- 기원전 185년 멸망. 

* 아소카왕의 치세 이후 급격히 쇠락한 이유가 궁금해집니다. 한나라와의 차이는 어떻게 되는 것일까요. 

 

- 쿠샨족의 쿠샨왕조 성립. 
- 카니슈카왕 시절 중국과의 전쟁. 패했으나 실크로드를 여전히 장악. 

- 그리스의 영향을 받은 간다라 예술 양식 탄생. 

 

 

굽타 왕조 시대

- 찬드라굽타 1세에 전성기. 

- 짧은 치세동안 '마하라자드히라자'라고 불리는 번영.

- 장자상속이 아니라 가장 유능한 아들에게 상속. 사무드라굽타 즉위. 

 

- 사무드라굽타는 아소카왕과는 달리 토착세력의 지배권을 인정함. 

* 중국에 비유하면 군국제에 가깝습니다. 더 발전된 정치형태인 군현제가 아니라 군국제로의 퇴보가 아쉽네요. 

  정치적으론 어쩔 수 없었던 선택 같지만... 중앙권력의 약화는 필연적으로 국력의 약화를 초래하죠. 

 

- 훈족의 침입으로 인하여 굽타왕조가 멸망함.

- 굽타 왕조의 의이는 문화적 발전. 그리고 지방자치제.

- 이 시기 브라흐마니즘이 힌두교로 부활. 

- 무역의 발전으로 경제 수준이 크게 향상됨. 

- 카스트 제도 정착. 신분에 의한 구별대신 점차적으로 직업에 의한 구별로 변해감.

- 불교가 쇠퇴. 

 

남인도 시대

- 인도 북부와는 문화와 관습 및 생활상이 현저하게 달랐음. 

- 당나라의 현장(삼장법사)가 인도에 도달. 서유기 저술 

 

이슬람 정권 시대

- 1000~1200년 사이 이슬람 세력이 인도 서북부지역에 진출. 

- 압바스 왕조가 쇠약해진 이후 이슬람 세력이 뱃길을 이용해 인도에 정착하기 시작함. 

- 유럽에서 중국에 이르는 해상무역을 이슬람 세력이 독점하기 시작. 

 

- 바스코 다 가마가 캘리컷에 도착한 이후 포르투갈인 역시 인도에 진출.

- 서유럽 세력이 세계의 패권을 차지하게 되는 신호탄이 됨. 

 

무굴 제국 시대

- 몽골의 후손이라고 할 수 있는 바부르로 부터 시작. 

- 티무르 제국의 후손들 사이에 벌어진 권력투쟁의 결과 인도에 정착하였으나 인도진출보다 중앙아시아 진출을 원했음. 

- 아프가니스탄지역으로의 진출에 실패함으로써 인도를 터전으로 잡게 됨. 

 

-악바르 대제 시절 강대한 제국이 됨. 

- 군사적 위업 뿐 아니라 정치, 경제, 사회 등 전반적으로 무굴 제국의 토대를 마련함. 

- 이슬람세력이지만 힌두교도 포용함. 

- 하지만 악바르 사후 다시 힌두교의 박해가 시작됨에 따라 무굴 제국의 힘은 약화.

 

영국의 진출과 식민통치 시대

- 그동안 인도의 침략한 다른 세력과는 달리 영국은 인도문화 수용을 거부하며 융합되지 않음. 

- 각종 저항운동에 직면함. 

- 민족주의 운동이 대두하고 인도 국민회의가 결성됨.

- 간디의 비폭력 저항운동. 

 

* 읽으면서 정리한게 아니라 다 읽은 뒤 천천히 정리하다 보니 힘이 빠지네요 ^^:;; 

* 전혀 몰랐던 인도사를 조금이나마 알게되어 재밌었습니다. 나중에 더 자세한 책을 읽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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