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기다리던 것이 떴군요. 한달에 한번 확인하는 MSCI 자료입니다.
원본파일 공유합니다. 이 자료는 https://www.msci.com/ 에서도 받으실 수 있습니다 ^^
MSCI Korea Index
최근 3년간 퍼포먼스입니다. 달러가 아닌 원화환산입니다.
11월 말 기준으로 862.705네요. 10월에는 889.55였으니 한달간 3%가량 내렸습니다.
첨부자료는 크게 볼건 없고 붉은 네모칸만 보면 됩니다.
PER(T)가 13.35, PER(F)가 9.93이네요. 드디어 10이하로 내려갔군요.
이제 슬슬 적정 밸류 근처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럼 이 자료와 지수를 이용하면 여러가지를 계산할 수 있습니다.
최근 4개월간 각종 수치를 역산한 것입니다.
어찌보면 굉장히 안 좋게 보이네요.
기대ROE는 13.38%에서 12.29%까지 떨어졌고,
Forward EPS도 91.88에서 86.88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Trailing EPS는 56.76에서 64.62까지 올라갔는데요,
즉 지금의 국내시장은 실적부진으로 인한 하락이 아니라,
미래의 기대감이 낮아져서 하락하는.. 즉 PER이 낮아지고 있는 상태라고 보입니다.
Yardeni Research
Yardeni에서 나오는 Korea MSCI 브리핑을 참조해보겠습니다.
우리나라 지수의 Foward PER은 주로 10이하에서 움직였습니다.
90년대 말, 07년도, 그리고 코로나 회복기인 20~21년도... 와 같은
투기적인 상승이 있을때만 10이상으로 움직였죠.
PER이 평균회기를 한다고 전제를 하면, 이제서야 슬슬 정상 밸류로 돌아오고 있는 중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자주 참조하는 그래프입니다.
Forward PER은 기대되는 단기성장률에 가장 큰 영향을 받습니다.
즉 다음년도 성장이 높다고 기대되면 PER이 증가하고(=투기적인 상승),
다음년도 성장이 낮다고 기대되면 PER이 감소합니다.
코스피의 경우 코로나 회복기에, 전세계에서 모멘텀이 가장 강한 시장이었죠.
사실 실제 이익이 상승하기도 했지만, 투기적인 상승이 컸다고 봤습니다.
그 증거로... 21년, 22년 기대성장률를 보시면 되겠죠.
21년 성장률은 50%에 육박하고, 22년 기대성장률도 연초까진 20%이상으로 나왔습니다.
하지만 무슨 이유인지, 22년 기대성장률이 급감하기 시작했죠.
현시점에서 -4.4%입니다.
즉... 올해 연초의 코스피 상승과, 7월이후 코스피 하락은
단기적인 기대성장률, 즉 PER의 등락이 많이 관여한 것이었습니다.
지금 코스피가 계속 지지부진한 것도... 22년의 기대성장률이 마이너스기 때문이죠.
강했던 투기적인 상승이 평균회기의 속성 때문에 원래대로 돌아왔고,
이 추세라면 적정밸류보다 더 내려갈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또 한번의 기회가 올수도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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