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9월 고용통계가 떴네요.
내수경기를 파악하기 위해 이만큼 좋은 통계도 잘 없기에...
매달 보는 것 까진 아니지만 종종 보는 통계입니다.
간단한 소감만 말한다면... 간만에 나쁘진 않네요.
그동안 너무 막장이라고 생각했는데, 내수경기가 회복하려는 징조이려나요??
연령별 취업자 수
머니머니해도 경제활동의 주축은 30~40대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중에서도 40대라고 생각하구요.
경제활동을 가장 열심히 하는 세대인데...
이 세대에서 고용률이 늘었습니다.
하지만 고용율이 좋아진 것은 어디까지나 작년 상황이 너무 안 좋았기 때문이지,
결코 절대치로 좋은 것은 아닙니다.
여전히 40대는 힘들어요. 40대가 힘들면 그 자식세대인 미성년자들도 풍족하진 않다는 뜻이 됩니다.
하지만 올해 가파르게 상승중이니, 계속 상승하길 기대해봅니다.
종사상 지위별 취업자
여기서 중요한건 '상용근로자'와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 입니다.
특히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는 바닥경기를 파악할 수 있죠.
상용근로자야 노동법을 조이면서 증가하지만, 고용원을 고용하는 자영업자는 계속 감소하고 있습니다.
정부에서... 3~4년 전쯤 자영업자 구조조정을 해야한다고 했었죠?
그 의도는 성공이네요.
하지만 저도 한명의 자영업자로서... 맘이 편하지 않네요. ㅜㅜㅜ
요즘 밖에 돌아다녀보면 공실이 참 많죠??? 그게 착각이 아닌겁니다.
근 3년 사이에 고용원을 고용하고 있는 자영업자는 40만명 가까이 줄었죠.
이렇게까지 자영업자에게 가혹하게 구는 이유가 멀까요....
왜 자영업자에게만 신자유주의의 잣대를 들이댈까요....
바닥경기는 아직 안 좋다고 봅니다.
취업시간대별 취업자
취업시간대별입니다.
고용율 자체가 늘었기 때문에 각 시간대별로 골고루 늘긴 했는데요,
17시간 이하가 가장 큰 비율로 늘었네요.
이것도 안 좋다고 봅니다.
주 17시간 이하의 일자리가 제대로 된 일자리일까요.... 그건 아니거든요.
물론 인구 자체는 36~52시간이 가장 늘었습니다.
이 점은 다행인 것이구요.
전체적으로 가볍게만 봤습니다.
그동안 너무 막장인 느낌이었다면 이번에 공개된 고용동향은 그래도 크게 나쁘진 않아 보이네요.
하지만 아직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됩니다.
투자의 관점에서 생각하자면... 수출량은 늘어나지만 고용시장은 부족하기에,
아직까지는 내수관련 기업이 아닌 수출기업에 투자를 계속 해야할 시점으로 판단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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