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투자를 할때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재무제표를 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재무제표의 목적 자체가 "회계정보이용자들의 의사결정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 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투자자가 재무제표를 보지 않는 다는 것은 어불성설이죠.
재무제표에는 3가지가 있습니다.
손익계산서, 재무상태표, 현금흐름표.
그리고 재무제표 분석에는 이 3가지를 균형있게 분석해야하지만,
손익계산서만 보는 주린이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재무제표분석에는 현금흐름표가 중심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손익계산서에 비해 직관적이지가 않죠.
그래서 현금흐름표의 이해를 위해 간략히 썰을 풀어보겠습니다.
일단 역순으로 생각합시다. 창업준비.
여러분이 창업을 한다고 생각합시다.
그럼 가장 먼저 해야할 것은 무엇일까요???
네. 일단 자금을 조달해야하죠.
그동안 번 돈이 있을 겁니다. 이걸 이익잉여금(이랑은 사실 다른 개념이지만 그렇다고 칩시다.)이라고 합시다.
그리고도 자금이 부족하면 은행에서 대출을 받을 것입니다. 그리고 투자자에게 투자도 받겠죠.
(참고로 이 순서가 자금조달비용이 싼 순서입니다.)
이것을 재무활동이라고 하고, 재무활동현금흐름표와 재무상태표의 대변에 기록이 됩니다.
이제 자금을 조달했으면 부동산 계약을 하고, 인테리어를 하고, 각종 기계들을 사야겠죠.
그리고 돈이 조금 남으면 예금같은 단기투자자산이나 주식등에 자금을 보관해놓을 것입니다.
이것을 투자활동이라고 하고, 투자활동현금흐름표와 재무상태표의 차변에 기록이 됩니다.
이제 준비가 끝났으면 영업을 시작합니다.
소모품을 쓰기도 하고 구입하기도 하고, 직원들 월급도 줘야겠죠.
그리고 영업을 하면서 돈도 벌것입니다.
이것을 영업활동이라고 하고, 영업활동현금흐름표와 손익계산서에 기록이 됩니다.
대충 흐름은 이렇게 흘러간다고만 이해하면 됩니다.
영업을 시작하면 영업활동 -> 투자활동 -> 재무활동
영업을 시작하면 위에서 설명한 것의 역순. 그러니까 현금흐름표의 원래 순서대로 흘러갑니다.
기업은 영업활동을 하면서 버는 돈과 쓰는 돈이 있습니다.
단 재무제표에는 간접법이라고 하여 손익계산서에서 나온 당기순이익에서 차례대로 가감을 합니다.
즉 당기순이익에서 실제 현금유출이 없는 비용(퇴직급여, 감가상각, 대손상각비 등)을 더하고,
현금유입이 없는 수익을 더하여 영업활동현금흐름을 계산합니다.
여기서 이제 영속적인 기업활동을 위한 유형자산투자(Capex, 공장, 기계 등등)을 쓰고,
단기투자자산에 예치를 합니다.
이를 투자활동이라고 합니다.
그 후 부채를 갚던지, 주주들에게 배당을 주던가, 자사주 매입을 합니다.
이를 재무활동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계산을 하고 최종적으로 남은 금액이 현금성 자산의 변동이 되지요.
그리고 재무제표에는 나오지 않지만.. 잉여현금흐름(FCF)란 것도 있습니다.
기업이 실질적으로 기업활동을 하고 남은 돈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Capex, 즉 유형자산투자는 기업의 영속적인 활동을 위해 꼭 필요한 투자이므로,
영업활동 현금흐름에서 Capex를 뺀 값을 FCF라고 합니다.
사실상 금융투자나 주주환원 등은 이 FCF에서 빠져나가는 나가는 것이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지인이 현금흐름표의 의미에 대해 물어봐서 간략히 설명한 김에 정리를 해서 블로그에도 남깁니다.
http://comp.fnguide.com/ 에 들어가서 재무제표 탭에 들어가시면,
꽤 상세한 재무제표를 쉽게 볼 수 있습니다.
세부항목도 잘 구분되어 있구요. 개인적으로 사업보고서를 통해 보는 것보다 편하다고 생각합니다.
여기서 현금흐름표의 각 항목들을 상세히 보시면 더 잘 이해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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