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렌 버핏(Berkshire Hathaway) 21년 4분기 포트폴리오

 

개요

- 매수종목 7개. (신규편입 3개)

- 매도종목 10개, (전량매도 2개)

 

버핏옹의 포트가 떴네요. 

이번 포트는 생각할 거리를 던져준 포트같습니다.

 

매수기업

매수한 주식수에 4분기말 주가를 곱하여 매매금액을 추정해보았습니다. 

CVX, NU, ATVI를 많이 매수하셨네요. 특히 NU와 ATVI 는 신규편입니다.

 

- CVX (Chevron corp.)

솔직히 잘 이해가 가지 않는 주식입니다.

 

과거를 살펴보면 ,

20년 4분기 신규편입 (4800만주)

21년 1분기 부분매도 (2400만주)

21년 2분기 부분매도 (54만주)

21년 3분기 매수 (550만주)

21년 4분기 매수 (950만주)

이렇네요. 

 

딱히 위대한 기업인지도 모르겠고, 

매매스타일이 버핏의 철학에 부합하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만약 후계자들이 매매하는거라면.. 그건 그거대로 문제겠지요. 

그래서 잘 모르겠습니다. 

 

다만 짚이는 것이 있다면, 유가가 오를때 매도하고, 내릴때 매수하는 것 같긴한데...

그것도 그거대로 별로... 음...

 

아무튼 포트 뜰때마다 의아하게 생각하고 있는 기업입니다. 

 

- ATVI (Activision blizzard inc)

얼마전 마이크로 소프트가 인수를 발표했던 블리자드입니다.

 

이제까진 별로 관심이 없었는데,

며칠전 토마스 가이너 포트에 편입이 된 것도 그렇고,

이번에 버핏 포트에도 편입이 된 걸 보면 심도있게 분석할 필요가 있겠네요.

며칠뒤에 10-K가 뜰것 같아서, 10-K가 뜨면 한번 읽어 볼 생각입니다. 

 

지금은 재무만 훑어보면 될 것 같아요. 

 

ATVI 손익계산서

ATVI 재무상태표

ATVI 현금흐름표

재무만 봤을땐 몇가지 맘에 걸리는 것이 있습니다. 

일단 수익의 대부분을 현금성자산으로 두고 있는것, 

판관비가 급격히 줄고 있는 것, 

CAPEX 비중이 줄어드는 것. 

등등이 있구요, 주주환원이 너무 적은 것도 맘에 들지 않네요. 

 

제가 게임산업에 대해 이해도가 낮은 것도 있어서, 천천히 공부를 해볼 생각입니다. 

 

- NU (Nu holdings ltd)

이름은 많이 들어본 기업이지만... 제 분석능력을 벗어나는 기업이네요.

솔직히 분석할 엄두도 나질 않습니다 ㅜㅜㅜㅜㅜ

 

그래서 일단 NU는 미뤄두고 다른 기업부터 볼 생각입니다. 

 

 

매도기업

비자와 마스터는 2분기 연속 파셨네요. 

 

하지만 이번 매도기업에서 눈에 띄는 것은 KR입니다.

19년 4분기 첫 편입이후 ?꾸준히 매수를 하셨는데 이번엔 소량 매도를 하였네요. 

매도 금액이 크지 않아서 큰 의미는 없을 듯 한데, 

만약 제가 보유하고 있던 기업이라면 최근 공시부터 한번 뒤져봤을겁니다. 

 

또 하나 눈에 띄는 것은 TEVA입니다. 

17년도에 첫 편입을 시작으로 18년도까지 매수를 하시다 그 이후에 계속 홀딩을 한 기업인데요, 

약 3~4년만에 전량매도로 결정하셨군요. 

 

여기서 중요한건 TEVA만 매도한게 아니라 헬스케어 섹터를 전반적으로 매도를 한 것입니다. 

 

이러면 버핏, 혹은 버크셔에서 헬스케어 섹터를 보는 시각이 달라졌다고 봐야하죠. 

요것도 좀 더 찾아봐야겠네요. 개인적으론 미래에 유망한 섹터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었지만요.

 

총평

이번 포트는 버핏옹이 저에게 숙제를 내준 느낌입니다.

'자~ 이거 한번 분석해봐라~ 공부가 될거야~' 라고 하는 느낌이 드네요  ^^;;;

 

어차피 시간은 많고, 인생은 기니까... 다음 분기 포트가 나올때까지 천천히 공부를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