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 ETF들의 비중이 늘긴 했지만, 여전히 큰 의미는 없는 수준.
- 레이 달리오의 중국사랑은 여전함.
- 한국 ETF (EWY) 재매수!!
- 섹터는 치우침없이 골고루 매수/매도를 한 느낌.
제가 가장 닮고 싶은 투자자인 레이 달리오의 포트입니다.
한때는 레이 달리오의 책과 글을 다 읽고 많이 흡수하려 노력했지만,
요즘은 그때 달리오의 포스가 잘 느껴지진 않네요.
그래도 포트를 보면서 대충 생각을 짐작하고, 또 배우기엔 참 좋다고 생각합니다.
ETF 포트
21년 3분기의 ETF들의 비중은 약 30%입니다.
저번 분기의 21% 보다는 많이 늘어났지만... 여전히 ETF만 보는 의미는 적습니다.
2~3년 전까진 ETF가 전체 포트의 80% 정도 되었거든요.
그때는 이걸 보고 달리오의 거시경제를 보는 시각을 추측했었는데...
이제는 개별주에 좀 더 집중하는 느낌입니다.
ETF 비중의 변화입니다. 코로나 이후 많이 줄인 것이 느껴지네요.
예전에도 이랬던 적이 한번 있었습니다. 2006~2007년쯤으로 기억하는데,
그때도 갑자기 ETF 비중을 확 줄여버렸죠. 그리고는 리먼사태가 터졌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도 ETF 비중을 줄이는 것이 좀 무섭긴 한데... 또 그때와 지금은 다른 거 같기도 하구요.
크게 의미는 없지만, 그래도 조금 더 보겠습니다.
ETF 내에서의 비중변화입니다.
19년도에 한동안 이머징 ETF의 비중을 줄이다가 코로나 이후 다시 늘리고 있네요.
레이 달리오의 이머징 사랑은 유명하죠 ^^
반면 미국은 2분기째 줄이고 있습니다. 이번에도 SPY를 팔았더군요.
코로나가 터졌을때 브릿지워터의 자산을 40% 정도 줄였었습니다.
그때 오만 ETF와 주식을 다 팔면서도 금(GLD, IAU)은 팔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금의 비중이 엄청 높아졌었는데, 요즘은 서서히 줄이고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성공한 투자가 되었고, 역시 레이 달리오! 라고 감탄을 했었습니다.
개별주 매매
이번에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중국입니다.
일단 (3분기 매수주식수) X (3분기 종가)를 해서 매수금액을 추정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매수금액이 큰 순서로 30개를 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이렇게 보면 레이 달리오의 생각이 명확히 보이죠.
일단 EEM, IEMG, VWO는 모두 이머징 ETF입니다. 이머징의 비중을 높였고,
개별주로 봐도, BABA, PDD, DIDI, JD, NIO, BIDU, BGNE, LI 등등...
전부 중국기업입니다.
그리고 FXI, MCHI는 중국 ETF구요.
중국에 엄청 많이 투자하셨습니다. 중국 롱에 걸었다고 해야하나...
달리오의 중국사랑은 원래 유명하긴 하죠.
그래도 요 몇분기동안 이렇게 대놓고 중국을 매수한 것은 처음 보네요 ^^
즉 2분기의 경우 CONSUMER STAPLES 섹터를 많이 매수하면서 코로나 종결을 생각했다면,
이번 3분기에는 중국의 약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보입니다.
또는, 이번에 중국이 원체 많이 하락해서, 그래서 샀을 수도 있구요.
저같은 경우 지리적 배분 포트에 중국 ETF를 담았는데요,
다행히 제 생각이 레이 달리오의 생각과 일치한 것 같아서 맘이 편합니다 ^^
매도 내역은 크게 볼 것이 없네요.
특정 섹터에 치중되어있으면 어느 정도 추측을 하겠지만...
꽤 골고루 파셨습니다.
전량 매도 종목이 138기업, 부분 매도가 216기업인데, 이걸 일일히 분석하는 것은 의미도 없구요.
정리한 엑셀 파일을 공유하겠습니다.
어차피 whalewisdom 들어가면 볼 수 있는 내용이지만, 일정 기간이 지나면 볼 수 없으니,
자료 저장 겸, 공유 겸 블로그에도 올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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